어린이집·유치원 신청 한 곳에서…'유보통합포털' 다음달 1일 개통

기존 어린이집 '아이사랑', 유치원 '처음학교로' 이원화
직접 방문 않고 온라인으로 입소·입학 전 과정 진행

4일 영·유아학교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서울 중랑구 면일어린이집(국공립)에서 어린이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유보통합 추진을 앞두고 교육부가 2025년도 어린이집 입소와 유치원 입학 신청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유보통합포털'을 11월 1일 개통한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보통합포털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소·입학 신청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영유아 보육·교육 중앙관리체계가 교육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기존에 이원화돼 있던 신청 방법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유보통합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은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유치원 입학 신청은 '처음학교로' 사이트에서 별도로 이뤄져 왔다.

유보통합포털을 통해 앞으로 학부모는 한 곳에서 어린이집 입소와 유치원 입학 신청을 모두 할 수 있다. 또 자녀에 맞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키워드를 이용한 검색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학부모가 유보통합포털을 통한 입소‧입학 신청에 관한 사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자료, 웹 사용설명서, 포스터 등을 통해 안내하고 학부모 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지속적으로 학부모와 소통해 어린이집 입소, 유치원 입학 편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월에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계획' 역시 차근차근 차질 없이 추진해 교육·보육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