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학교 참가한 국악한마당 개최…관현악·풍물 등 무대 선봬

9개 학교 국악관현악단, 3개 학교 국악동아리 참여
30일 오후 3시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서 개최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오후 3시부터 종로구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2024 서울학생예술몽땅페스티벌 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4 국악한마당은 서울시교육청 대표 학생예술공연 무대인 서울학생예술몽땅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국악관현악과 국악동아리를 아우르는 종합 국악 축제다.

이번 국악한마당에는 9개 학교의 국악관현악단과 3개 학교의 국악동아리 등 총 12개 학교가 참여해 공연을 진행한다.

중앙대부속초 국악관현악단의 '오나라'와 '아름다운 나라'를 시작으로 △서울위례솔초 'Fly to the sky', '모두 다 꽃이야' △유석초 '축제3악장' △서울포이초 'Fly to the sky', '산도깨비' △서울새솔초 '동요연곡', 'Fly to the sky' △서울중원초 '꿈을 향한 행진', '방황' △추계초 '산체스의 아이들' △서울등명초 '방황 2악장', '축제' △서울수서초 '민요의 향연',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등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동아리 분야에서는 가산중 가락의 '쌍진풀이와 짝쇠'를 비롯해 △서울교대부설초 한빛풍물부 '웃다리 농악' △태강삼육초 소리누리 상모팀 '판굿' 공연이 열린다.

이번 국악한마당은 서울 학생, 학부모 및 모든 시민을 위해 무료 연주회로 운영된다. 서울교육청은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도 향후 연주를 볼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예술교육 유튜브에 영상을 개재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대한민국은 봉준호 감독과 BTS 등 세계의 사랑을 받는 예술인을 배출한 문화 선진국이 됐고,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으면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소원이 이제 현실이 됐다"며 "이번 국악한마당을 통해 우리의 소리를 아끼고 발전시켜 세계에 영감을 주는 서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