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경제단체·대학 '맞손'…청년 고용 활성화 논의

'청년고용협의회 실무위원회' 개최…사업 성과 등 공유

청년고용협의회(서울시립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립대는 학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2일 동대문구청·서울경제진흥원·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2024년 청년고용협의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고용협의회는 지역 청년들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립대 주도로 지난해 발족한 협의체다. 정부, 지자체, 경제단체, 대학이 네트워크를 이뤄 협력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립대에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홍보와 교육생을 위한 1:1 취업컨설팅 제공을 요청했다. 동대문구청은 24일 열리는 '2024 동대문구 취업박람회'에 3개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하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향후 행사에서 진행될 취업 특강 홍보와 참여를 요청했다.

앞으로도 각 기관은 △지역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각 기관 홍보채널을 활용한 청년고용정책·추진사업 홍보 △지역 청년 진로‧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산·관‧학 협력 사업 전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황선환 청년고용협의회 위원장은 "청년고용을 위해 4개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모임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시도"라며 "청년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협의체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