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선 패배 인정…"많이 부족했다"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보수 진영의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6일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교육감 보궐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5분쯤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후회 없이 버텼던 선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53.86% 진행된 오후 11시 10분 기준 조 후보는 44.21%의 득표율로 52.09%의 득표율을 기록한 진보 진영의 정근식 후보에 7.88%포인트(p) 뒤졌다. 또 다른 보수 후보인 윤호상 후보는 3.68%를 득표했다.

조 후보가 "죄송하다"며 선거사무소를 떠나자 지지자 사이에서는 "승복하면 안 된다"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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