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맞은 삼육대 간호대학…개설 50주년 기념식
최초의 4년제 남녀공학 간호학과로 출발
학부·편입과정·석박사 등 3212명 배출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삼육대는 간호대학 개설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육간호 50년, 비상하는 100년'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초대 학장인 고명숙 명예교수를 비롯해 교수진과 동문,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육대 간호학과는 1973년 교육부의 신설 인가를 받아 시작됐다. 당시 국내 4년제 간호학과로는 최초로 남녀공학을 실시했다. 1995년 석사과정, 2011년 박사과정을 개설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2019년에는 학부와 RNBSN(간호학사 편입과정), 대학원, 임상대학원을 거느린 간호대학으로 승격해 전문 간호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월 기준 삼육대 간호대학이 배출한 인재는 학부 2150명, RNBSN 758명, 석사 109명, 박사 28명, 임상대학원 석사 167명 등 총 3212명에 이른다.
교육과정 또한 지속해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2006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첫 간호학과 인증평가를 실시한 이래 2023년 4주기 인증평가까지 지속해서 최고등급 인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실습교육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BSL(기본심폐소생술) 센터는 심폐소생술 훈련 사이트로 인증받아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생명존중 실천 역량도 갖췄다.
신성례 간호대학장은 10일 열린 기념식에서 "인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끊임없이 향상하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간호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대학은 이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이경순(75학번), 최은주(82학번), 전은미(83학번), 정해옥(00학번) 동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간호대학 교수와 동문은 이번 50주년을 기념하며 '삼육 간호리더 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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