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 사전투표 오후 1시 '5.37%'에 그쳐
다른 기초지자체장 재·보궐 선거 1/3~1/7 수준
윤호상·정근식·조전혁 3명 출마…최보선 사퇴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5.3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종로구로 7.05%를 기록했다. 금천구가 4.66%로 가장 낮았다.
다른 기초지자체장 재·보궐선거에 비하면 최소 3분의 1에서 최대 7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로 35.21%로 집계됐다. 곡성군수 재선거도 34.50%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22.4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14.96%를 기록 중이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기호나 정당명 없이 후보자의 이름만 게재된다.
배열 방식도 기호 순으로 세로로 배열하는 국회의원·지자체장 선거와 달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로 열거해 배열한다.
서울시 안의 기초의원 선거구(154개)별로 차례로 순서를 바꿔 이름을 배열하는 순환 배열 방식이어서 후보자 이름을 외우고 투표하러 가야 한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후보자는 3명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단일화 기구가 후보로 추대한 조전혁 후보와 윤호상 후보가 독자 출마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정근식 후보와 최보선 후보가 출마했으나 이날 오전 최 후보가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를 사퇴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본투표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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