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공개토론회 10일 개최…재난 대응·탄소중립 논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안전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 주제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교육부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안전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10일 세종 국책단지에서 제4차 사회정책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정책 공개토론회는 '2024년 사회정책 방향’에서 제시된 핵심 과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총 5회 진행된다. 제시된 과제로는 △인구절벽 완화·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지역 성장동력 창출·균형발전 △디지털 적응력 강화·보편적 접근권 보장 등이 있다.

제3차 토론회까지는 지방소멸 대응과 생애 전 주기별 정책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난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4차 토론회에선 자연‧사회 재난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박상진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급격한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대형 복합재난과 전기차‧공장 배터리 화재 등 새롭게 등장한 재난 유형을 제시한다. 또 신속한 재난 예측·대응을 위해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재난 모의실험을 제공하는 기술 도입을 제안한다.

이재혁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재생 에너지, 자원 순환 같은 산업구조를 전환해 탄소중립을 실현한 미국·스웨덴 등 사례를 소개한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자연을 보호하면서 신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발표 후에는 김종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산업기술혁신연구원장, 오창환 전북대 교수, 이동규 동아대 교수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방안과 재난관리 기술의 고도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교육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는 "변화하는 재난환경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국민의 소중한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재난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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