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804명 딥페이크 피해…교사도 33명 당했다
피해 신고 509건으로 늘어…422건 수사 의뢰
고교가 282건 최다…219건은 삭제 지원 연계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딥페이크' 성 착취물로 피해를 본 학생과 교사가 840명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올해 1월부터 4일까지 17개 시도 교육청에 접수된 학생·교직원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총 509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피해 신고는 고등학교가 282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교가 211건이었고, 초등학교도 1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는 총 840명이다. 학생이 804명으로 가장 많고 교사 33명, 직원 등 3명이다.
피해 신고가 접수된 509건 중 422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 역시 고교가 226건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 183건, 초등학교 13건이다.
피해 신고 중 영상물 삭제 지원을 연계한 건수는 219건이다. 실제 삭제가 이뤄진 건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1주일 전보다는 피해 신고가 5건 늘었다. 고등학교 3건, 중학교 2건이 추가됐다. 학생 5명, 교사 2명 등 피해자는 7명 늘었다.
새로 피해 신고가 들어온 5건 모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중 1건은 영상물 삭제를 지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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