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정가은 학생,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 선정

AI융합학부 3학년…졸업 때까지 등록금·학업장려금

성신여대 AI융합학부 정가은 학생. (성신여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성신여대는 인공지능(AI)융합학부 3학년 정가은 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 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매년 학업 성적, 과학 활동, 성장 계획, 봉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내 대학 3학년 학부생 60명을 선발한다.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 원의 학업 장려비를 지원한다.

정 씨는 2년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공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플랫폼과 자취생, 주부들을 위한 농산물 플랫폼을 개발해 '2023 KAMIS 활용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 한국 소프트웨어공학 학술대회'에서 '교통사고 예측 모델'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 씨는 현재 성신여대 AI융합학부 강종구 교수가 이끄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 데이터 엔지니어링 연구실(SPIDEr LAB)' 소속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 중이다.

정 씨는 "앞으로 세계적인 IT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와 학업에 매진하겠다"라며 "학부 졸업 후에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