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 국방로봇경진대회 '한화국방로봇상'

정찰과 구호 물자 운반…자율적 임무수행 기술 갖춰

(광운대 제공)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이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국방로봇경진대회에서 '한화국방로봇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회에선 한반도의 4계절 지형을 재현한 미션형 트랙 임무 수행을 통해 정찰 수행, 구호물자 운반, 장애물 식별 및 위험 구간 돌파 능력 등을 기준으로 우수 수상작을 선정했다.

로빛은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 'KULS'로, 한반도의 4계절 지형을 극복하고 정찰, 물자 운반 등 여러 방면의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한 지형지물을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캐터필러와 플리퍼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자율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딥러닝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로빛의 지능형 로봇팀 팀장을 맡고 있는 이승훈 학생은 "지금껏 연구해 온 기술들을 실제 환경에서 증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국내 여러 연구실의 기술들을 직접 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로빛의 기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창단한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은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창단 이래 300여 개의 대회에서 수상했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