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전문대 갈 땐 예체능 실기고사 공정성 강화

전형방법 수·정시 각 4개로…특별전형 명칭 표준화
수시 2번·정시 1번 모집…성인학습자, 자소서 활용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 모습.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202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공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고교 1학년이 대상이다.

기존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사항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입학전형 방법을 간소화했다. 전문대교협은 학생 선발 시 핵심 전형요소(학생부·수능·면접·실기·서류) 중에서 수시 4개, 정시 4개로 전형 방법을 제한했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전형의 특징과 지원 자격을 파악하기 쉽도록 △일반고 △특성화고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 △고른기회 △특기자 △추천자 △대학자체 등 7가지 용어로 명칭을 표준화한다.

외국인·성인 학습자 대상 선발 특별전형은 7월 고등교육범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입학전형자료로 자기소개서를 활용하고 모집 시기에 대한 구분 없이 일정을 자율적으로 정해 제출할 수 있다.

예체능 실기 평가에 대한 공정성도 강화한다. 전문대교협은 교육부가 6월 발표한 '음대 등 입시비리 대응 방안'에 따라 예체능 실기 평가 시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평가 과정, 운영 방법, 평가위원 구성방식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2027학년도 전문대 전형 일정은 2026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 모집은 2번, 정시모집은 1번만 실시한다. 미등록충원 합격자 발표·등록 마감은 수시 오후 9시, 정시 오후 10시로 정했다.

공표된 기본사항은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대교협 제공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