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에듀캠프, 경계선 청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출시

4단계 커리큘럼…"단계별 학습 가능"

대교에듀캠프 제공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대교에듀캠프는 경계선 청소년과 청년의 사회적응을 돕는 '청청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출시로 대교에듀캠프는 아동부터 청소년, 청년까지 연령별 경계선 지능인들의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라인업을 완성했다.

대교에듀캠프의 심리∙정서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를 통해 제공하는 청청 프로그램은 경계선 청소년과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대인관계 능력 및 사회생활 기술 향상을 목표로 한다.

커리큘럼은 총 4단계로,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1년 과정을 단계별로 학습하거나 원하는 단계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각 단계는 △마음 회복을 위한 '회복 상담' △대인관계 기술 향상을 위한 '일반 사회' △직장생활 관계를 위한 '심화 사회'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역량'으로 설계됐다.

진학을 앞둔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센터에 직접 방문해 일대일 혹은 소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가 기관으로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와 원거리에 거주하거나 외출이 두려운 청년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대교에듀캠프는 지난해 7월부터 약 5개월간 경계선 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시범 청청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정서 인식과 의사표현, 행동조절 영역 등 사회적 상호작용의 향상을 확인하며 효과성을 검증한 바 있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은 업무 스트레스보다 관계 맺기와 사회적 상황에서의 구체적인 방법 부족에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사회에 자립하고 적응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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