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늘봄봉사자 1000명 , 늘봄학교 지원 나선다

공무원연금공단과 연계한 늘봄봉사단 출범…2일 출범식
늘봄봉사단, 학생 안전 지도·인솔·상담 등 업무 보조

아이들이 늘봄학교 체육프로그램으로 배구 수업을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하는 '늘봄봉사단' 출범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늘봄봉사단은 초등학교 학생 돌봄 공백 해소와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공무원연금공단과 연계해 조직한 봉사단이다.

출범식 1부에선 양 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갖고 봉사 추진단과 단장을 위촉한다. 2부에선 교육봉사활동 사례 발표와 늘봄봉사에 대한 기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퇴직공무원 학교 지원 봉사단 운영 △한국어교원 전문가 양성과정 지원 등 퇴직교원 전문가 봉사단 양성·운영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봉사단 자원봉사자는 이달부터 희망학교에 배치되며 늘봄학교 프로그램에서 하루 4시간동안 학생 안전 지도, 인솔, 상담 등 늘봄학교 활동을 보조한다. 봉사 출근부 관리, 활동 경비 지급 등 행정사항 전반은 교육청에서 전담해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늘봄봉사단’ 활동을 통해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학부모 양육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서울형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봉사단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