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수시] 가톨릭대, 교과전형에 진로선택 전 과목 반영

논술 교과 반영방법 등 전형 변화 많아
학종에 광역모집단위 신설…43명 모집

가톨릭대학교 전경. (가톨릭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가톨릭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변화가 많다. 고교 교육에 기여하고 수험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신설하기 위해 전형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학년·교과별 가중치 없이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올해부터는 진로선택 과목을 모두 반영하며 반영방법은 전년과 동일하다.

전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했던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이 있다. 서류형은 잠재능력우수자전형, 기회균형Ⅰ ·Ⅱ전형이며 서류 100%로 선발한다.

면접형은 잠재능력우수자면접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자전형, 학교장추천전형, 장애인등대상자전형이 있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80%와 교과 성적 20%를 반영한다. 교과 반영방법은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의 경우 반영교과 전과목의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반영한다. 그 외 모든 학과는 반영교과의 상위 10개 과목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반영한다.

입시 결과를 보면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의예, 약학, 간호학과는 1등급대 학생들이며 나머지 학과는 2~3등급대 학생이 최종적으로 합격했다. 학과별로 입시 결과가 매우 다르므로 최근 3개년의 입시 결과를 고려해 지원하면 합격률이 높아진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별로 평가요소 반영 비율이 달라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파악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과에 따라 합격자의 내신 등급대가 매우 다양하다.

또한 올해는 학생부종합 잠재능력우수자면접전형에서 광역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를 신설해 43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는 온라인 모의논술 응시를 통해 당해 연도 논술고사의 유형과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논술가이드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노상욱 가톨릭대 입학처장은 "가톨릭대는 모든 전형의 입시 결과와 합격자 사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