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지역별 추진현황·개선사항 점검

교육부·라이즈위원회, 전국 5개 권역별 현장 소통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7월 10일 열린' 제1차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위원회' 모습.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내년 전국에 도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지역별 추진 현황과 개선·지원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부가 권역별 현장 소통에 나선다.

교육부와 라이즈위원회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라이즈위원회 현장 소통'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수도·강원권)을 시작으로 16일 대전(충청권) 23일 광주(호남권) 26일 대구(대경·제주권) 30일 부산(부울경권)에서 열린다.

라이즈(RISE)는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다. 교육부는 대학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자체가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해 대학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7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내년 전국 모든 시도에 도입된다.

라이즈위원회는 라이즈의 안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7월 출범한 기구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 부처 공무원 등이 참여하며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법령·규제개선, 재정·성과 관리, 자문(컨설팅)' 3개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이번 현장 소통은 2025년 라이즈 전국 도입을 앞두고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라이즈위원장과 분과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현장 소통단이 지자체, 대학, 지역RISE센터 등 지역의 라이즈 관계자를 만나 지역별 추진 현황과 지자체-대학-지역RISE센터 간 소통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 사항을 논의한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전담 직무대리는 "교육부는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라이즈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현장 소통을 시작으로 자문(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별 상황을 점검하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