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우수공무원 선발…'사립학교 순회교사제' 최우수상

학력인구 감소 따른 특정 교과 수업시수 감축 등 해결 위해 도입
7명 우수·장려·귀감상…우수 공무원 주기 선발 계획도

서울시 교육청 전경. 2017.12.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직사회 적극 행정 풍토를 조성하고자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실시해 우수공무원 8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사학) 순회교사제를 개시하도록 주도한 한혜숙 중등교육과 장학관이 수상했다. 한 장학관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특정 교과 수업시수 감축·과원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과목 선택 수업 시수 격차 증가 △특정 교과 교원 구인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했다고 평가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 교원 순회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립 교원의 인사관리를 지원하고, 사학 법인 간 교원 교류·과원 교사 해결안을 제시하는 등 성과를 냈다. 또 정보·컴퓨터, 과학, 중국어 등 10시수 미만 과목의 정규·기간제 교사 채용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고교학점제 운용 학교에 소수 시수 과목을 개설해 학생 선택권 보장에도 이바지했다.

이 밖에 '늘봄학교·위기 학생 지원, 지역과 함께 손잡고 해결하다!', '이젠 이젠 학생 배정도 4세대 시대! 빠르고 정확하게 논스톱으로 중학교 배정하기!' 사례 2건이 우수상을, 나머지 5건이 장려·귀감상을 수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모범적 성과를 낸 공무원을 주기적으로 선발하고 포상할 예정이다. 또 인사상 인센티브도 점진 확대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서울교육 적극 행정이 더욱 활성화돼 시민이 교육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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