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출마한 EBS '레이나쌤', 교육부 정책보좌관 내정
교육부 "인사 검증 중"…교육발전특구·AI 교육 등 참여 전망
한동훈 비대위원장 의해 영입…총선서 낙선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4·10 총선에서 경기 오산 지역에 출마했던 전 EBSi 강사 김효은 씨(레이나)가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에 내정됐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현재 김 씨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와 김 씨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인사 검증 중"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2011년부터 EBS에서 강의해 온 영어 강사로 총선을 앞두고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영입됐다. 총선에서는 경기 오산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김 씨가 정책보좌관으로 발탁된다면 교육발전특구, 인공지능(AI) 교육 등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씨는 3월 총선 교육 공약 발표 자리에서 "전국 지역별 특성, 산업 수요와 연계된 지역 명문고를 육성해 해당 지역 학생·지역주민도 얼마든지 다양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교육 현장에서 시간과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선진 스마트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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