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창업동아리, 청소년 대상 '스타트업 캠프'
의정부 호원고 경제·경영동아리 40여명 참가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삼육대 경영학과 창업동아리인 드림케팅이 경기 의정부시 호원고에서 'SU-MVP 스타트업 캠프'(START-UP CAMP)를 개최했다고 삼육대가 18일 밝혔다.
청소년에게 기업가 정신과 경제·경영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미래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호원고 경제동아리와 경영동아리 학생 40여명이 참가했다.
1교시에는 삼육대 경영학과 소개와 함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에는 조별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경영 관련 지식을 익혔다. 특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없애고 진동만 느낄 수 있는 스피커를 아이디어로 개발한 팀이 있어 주목받았다.
마지막 3교시에는 모의주식 투자대회를 열어 경제의 기본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모의주식 투자대회를 통해 회사의 가치변동과 시장 전망이 외부 환경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드림케팅 회장 한수정 씨(경영학과 2학년)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드림케팅은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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