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9개 국립의대에 현장지원단 파견…"의대생 유급 막는다"

학사 탄력 운영 지원·학생 현황 모니터링 등 업무 맡아

의대 증원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 접어든 3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어 있다. 학칙 개정을 심의하는 일부를 제외하면 증원 대상인 31개 의대가 이날 모두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2024.6.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교육부가 17일 의대생 유급을 막기 위해 국립의대에 현장지원단을 파견했다.

교육부는 이날 부산대, 경상대 등 국립의대 9곳에 국립의대 학사 운영 현장지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원단은 미복귀한 의대생들의 유급을 막고 현장에서 각 대학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파견됐다. 현장지원단은 각 학교에서 △학사 탄력 운영 지원 △수업 및 학생 현황 모니터링·컨설팅 △교육여건 개선 진행 점검 및 지원 △애로사항 청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원 계획을 10일 '2024학년도 의대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통해 발표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학생들이 복귀한다면 유급에 대한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이어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