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으로 대학생 1406명에게 생활비 지원…10일부터 신청

한국장학재단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선발

한국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 10일부터 25일까지 '2024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 1406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기부금을 조성해 다양한 분야의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설립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 4000명의 대학생에게 총 395억 원의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2학기에는 총 1406명의 장학생을 새로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에서 3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기부처에 따라 지원 대상과 심사 기준이 다르다. 2학기에는 총 20개의 기부처가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

한 학기에는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별 심사조건 등을 미리 비교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사업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선발은 모두 생활비 장학금이어서 푸른등대 장학금 외 다른 장학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장학생 선발 결과는 10월 중순 발표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