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4년 연속 선정

'세상의 모든 종교를 찾아서' 주제로 인문 강연·탐방

삼육대 제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삼육대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참여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삼육대 박물관은 '인간, 세상의 모든 종교를 찾아서 - 다양한 종교, 너의 이름은?'이라는 주제로 7월부터 10주간 총 10차례 강연과 토론,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육대 관계자는 "다른 동물과 달리 왜 인간만이 영적인 본성을 지녔을까. 인간의 고유한 본성에 속하는 종교심의 뿌리가 무엇인지 탐구하고 그 근원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우리에게 친숙한 종교뿐만 아니라, 힌두교, 자이나교, 시크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 다양한 종교의 역사를 배우고 여러 종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새로운 관심을 나눈다.

종교적 문맹을 깨우치는 명쾌한 강의와 토론, 서울지역 기독교 유적 탐방 프로그램, 후속 모임도 마련돼 있다.

대학생 및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