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 기부 릴레이 캠페인' 시작

희망나눔 1만 2000원부터 비전나눔 1억 2000만원까지
600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방식…160억원 모금 목표

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삼육대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일인 10월 10일까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금 금액은 △희망나눔 1만 2000원 △기쁨나눔 12만 원 △행복나눔 120만 원 △사랑나눔 1200만 원 △비전나눔 1억 2000만 원이다.

학생과 교수, 직원, 동문 등 모든 구성원이 소액부터 고액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구간별로 120명씩 총 600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전체 모금 목표액은 160억 원이다.

삼육대는 이 기금을 개교 120주년을 넘어 '새로운 도약, SU RISE'를 이뤄내는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U RISE'는 제해종 총장이 3월 취임과 함께 발표한 슬로건이다.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4대 핵심 전략으로, Revival(부흥: 선교, 공동체) Innovation(혁신: 교육, 인사) Sustainability(지속성: ESG, 재정) Engagement(참여: 국제화, 플랫폼)의 머리글자를 땄다.

제 총장은 "앞으로의 임기 4년은 머지않아 불어닥칠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대학 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삼육의 브랜드 가치를 튼실하게 구축할 플랫폼을 만드는 골든타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서는 결코 숲이 될 수 없다"며 "크고 작은 나무들이 함께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숲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감동 기부 릴레이 주자가 돼 삼육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함께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