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정책에 'MZ 교사' 목소리 반영한다…청년교사리더 9명 선발

초등 6명·중등 3명 선발…3월부터 주요 부서 근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가 교육정책 수립에 MZ세대 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교사리더 9명을 선발해 주요 부서에 배치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정책의 현장성 제고를 위한 청년교사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청년교사리더 9명과 간담회를 갖는다.

교육부는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34세 이하 청년세대 교사가 참여할 수 있게 초등교사 6명과 중학교 교사 3명을 청년교사리더로 선발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사회정서성장지원과, 방과후돌봄정책과, 학교교수학습혁신과, 교원정책과, 학교폭력대책과, 학부모정책과 등에 배치돼 1년간 근무한다.

간담회에서는 청년교사리더 선발 취지를 공유하고, 교육정책의 현장성 제고와 청년교사리더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 부총리는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과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교사리더를 선발했다"며 "현장 전문성과 젊은 감각으로 교육부 정책 수립과 현장 소통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