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7.1만명에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연간 35만원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
우수 학습자는 추가로 35만원 지원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홍보 포스터.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저소득층 성인 7만1000명에게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이 1만4000명 늘었다.

총 예산은 240억원이다. 성인 1인당 연간 35만원을 지원한다. 우수 학습자로 선정되면 추가로 35만원을 지원받아 최대 7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생교육 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자기 계발을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자는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다.

지원 대상자에 선정되면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말 안내한다.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2월 중 따로 공고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민 모두가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언제든 누구나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