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초전도물질' 개발 추진

양자산업융합선도단 신설…물질 개발·특허·상용화 연구

초전도체 위에서 자석이 공중부양하고 있는 사진. 이같은 현상은 초전도체의 마이스너 효과에 의해 나타난다. (로체스터 대학 사진 / J. Adam Fenster) /뉴스1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연세대는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전도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소재 개발 분야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특히 연세대에 신설되는 양자산업융합선도단을 중심으로 기술·인프라를 공유하며 초전도물질 등 새로운 물질 개발과 특허 확보,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연세대는 세브란스 중입자치료센터를 설립하고 내년 6월 송도 국제캠퍼스에 IBM 양자컴퓨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센터도 조성한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이번 협업은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초전도물질 연구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상온·상압 초전도물질과 같은 신소재 개발, 물질 고도화·상용화까지의 과정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