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처에 흩어진 데이터 연계, 정책 효과 높이겠다"
"데이터 기반 사회정책, 사회 난제 해결에 큰 기여할 것"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부처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연계해 사회정책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정책 평가를 강화해 정책 효과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교육부·한국경제학회 업무협약식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육부가 사회부총리 부처로서 데이터 및 연구 기반의 사회정책을 추진한다면 사회 난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인구절벽, 지역 소멸, 디지털 전환 등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계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데이터 기반 사회정책에 대한 실천적인 조언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경제학회뿐만 아니라 사회학회, 행정학회가 같이 학문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다"며 "교육부가 갖고 있는 데이터부터 충분히 공개하고 사회관계 부처들이 갖고 있는 데이터들을 적극적으로 연계·공개해 학자들이 실질적으로 충분히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 교육부는 한국경제학회와 협력해 데이터 기반의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체계적인 사회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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