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육상담복지학과, 71개 산업체와 위탁교육 MOU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삼육대학교는 71개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기관과 산학교육 위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대학원 교육상담복지학과를 통해 위탁기관(산업체) 직원들을 사회복지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목표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삼육대는 대학원에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교육상담복지학과 석사·박사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삼육대 교육상담복지학과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채용으로 연계되는 재교육형으로, 기존 사회복지학과를 모체로 신설됐다.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과 2025년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시행을 앞두고 돌봄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어린이집 직원과 사회복지 실무자 등의 역량을 강화해 복지 현장 전문가를 육성한다.

세부 전공으로는 교육상담복지학, 아동놀이복지학, 보건복지행정학을 운영한다. 특히 산학협력법 제8조에 따라 산업체가 교육비용(입학금, 수업료) 50%를 부담하며, 이와 별도로 일정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대학이 수업료의 2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김현희 삼육대 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현장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어린이 보육 및 사회복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