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영등포구 주민에게 온라인 평생교육 콘텐츠 무료 제공

영등포구와 '런어스' 활용 평생교육 활성화 협약 체결

(연세대 제공)

(세종=뉴스1) 서한샘 기자 = 연세대는 서울 영등포구와 '런어스(LearnUs)' 활용 평생교육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런어스는 지난 2021년 연세대가 일반 대중에게 오픈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런어스에서는 무료 공개강좌와 유료 전문강좌 등 700여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연세대는 영등포구 관내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등포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첫 협력 사업인 '영등포런(YDP Learn)'을 통해 영등포 구민에게는 연세대 교수진의 학문적 지식·이론과 각 분야 비즈니스 리더들의 다양한 현장 노하우를 담은 '런어스 시그니처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

상반기에는 △현직 변호사가 알려주는 '당신의 기업을 살릴 법' △'마흔수업'의 저자인 김미경 MKYU 대표와 연세대가 합작해 만든 'ESG 인플루언서 자격증 과정'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진의 핵심 강의를 담은 '심리학, 삶의 잣대가 되다'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당신을 위한 AI 활용법'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평생교육 페이지에서 4월17일부터 가능하다. 교육은 5~8월 런어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지자체와의 협력·연계를 통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나누고 평생교육 활성화·일상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협약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평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선도적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