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자체 7곳 '평생학습도시' 신규선정…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전국 195곳으로 늘어…전국 기초지자체의 86.3% 수준
지역 특성화사업 17곳 선정…광역 시도 연계형 4곳도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전국 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기초 지자체는 강원 양양군, 경남 고성군, 경북 봉화군, 전남 구례군, 충남 계룡시, 충남 청양군, 충북 보은군이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단위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1년 시작한 사업으로, 3년 주기로 재지정 평가를 거친다.

올해 7개 기초 지자체가 신규 선정되면서 총 195곳으로 늘었다.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의 86.3%에 해당한다.

기존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한 특성화 지원 부문에는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형'으로 17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됐다.

읍·면·동 평생학습 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자체당 3000만원 안팎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강원 삼척시, 강원 철원군, 경기 부천시, 경기 평택시, 경기 하남시, 광주 동구, 광주 북구, 대구 남구, 대구 수성구, 부산 금정구, 부산 서구, 부산 중구, 서울 동대문구, 서울 종로구, 전남 곡성군, 전북 김제시, 충북 충주시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광역 차원의 평생학습 자원을 활용하는 '평생학습도시-시·도평생교육진흥원 연계형(컨소시엄)'으로는 4개 시·도를 선정해 기초-광역 지자체 간 평생교육 분야 연계-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강원도,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가 선정됐다. 선정된 시·도에는 6000만원 안팎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평생학습 진흥에 주력할 수 있는 지역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평생교육이 지역 생태계에 역동성을 불어 넣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지역 주체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