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최현수·테너 강요셉, 삼육대 통합예술학과 특임교수 임용

삼육대 특임교수로 임용된 바리톤 최현수(왼쪽)와 테너 강요셉. (삼육대 제공)
삼육대 특임교수로 임용된 바리톤 최현수(왼쪽)와 테너 강요셉. (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삼육대는 성악가 최현수(바리톤)와 강요셉(테너)을 일반대학원 통합예술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최현수 특임교수는 연세대 음악대학과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뒤 동양인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성악부문과 베르디 국제콩쿠르, 파바로티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 옥관·보관을 2회 수훈하고 문화부장관상 효시상을 수상했다. 1993~2015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역임했다.

강요셉 특임교수는 삼육대 음악교육과 출신 성악가로 비오티 국제콩쿠르에서 3위,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현재는 베를린 도이치오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이다. 2016년에는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최고 남자주역상을 받았으며, '세계 최고의 테너 44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통합예술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기지도를 맡고 있다. 향후 삼육대가 주최하는 음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정양 삼육대 통합예술학과장은 "통합예술학과는 순수예술 정상에 서 있는 연주자뿐만 아니라 인문학 전문가, 예술경영, 예술-과학기술 융합 전문가들이 모인 허브"라며 "앞으로 전공별 전문성을 기르는 것 외에도 미래형 융합공연제작 등 응용‧융합연구를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