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창의선도연구자' 3명 선정…최고 2억6000만원 지원

노벨상·국제 학술상 수상자 배출 목적
해외출장일수 확대·책임강의 시간 일부 감면 등 행정 지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3일 오전 11시30분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창의선도연구자 선정증서 수여식'을 열고 황윤재·노태원·박종일 교수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했다. © News1

</figure>서울대학교는 2014년 창의선도연구자에 황윤재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교수(계량경제학 분야)와 노태원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교수(응집물리실험 분야), 박종일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교수(위상수학 분야) 등 3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창의선도연구자 지원사업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업적을 내고 있는 교수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노벨상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제 학술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처음 8명이 선정돼 2014년 현재까지 연구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서울대는 3년 동안 실험분야 연구자인 노 교수에게 연간 2억6000만원, 이론분야 연구자인 황 교수와 박 교수에게는 각각 연간 1억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출장일수 확대와 책임강의 시간 일부 감면 등의 행정 지원도 제공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토대 위에서 창의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업적을 창출할 수 있는 연구자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3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창의선도연구자 선정증서 수여식'을 열고 황윤재·노태원·박종일 교수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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