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진화하는 스마트 교육상품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한 어린이가 스마트학습지인 '스펀지'로 한글을 공부하고 있다. / © News1

</figure>최근 교육업체들이 학습콘텐츠와 학습방법을 진화된 IT기술과 결합한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보다 편리하게 공부하면서 효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이다. IT기기 안에서 마치 놀이를 하듯 능동적으로 학습에 몰입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자체 보유한 연구소에서 생산해 내는 고유한 교육콘텐츠를 학습관리시스템, 음성인식기술, 자연어처리기술, 교육성과 측정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네트워크 환경에서 교육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스마트러닝’을 구현하고 있다.

교육전문기업인 이야기(대표 금훈섭)의 스마트학습브랜드 스마트에듀모아(www.sfunsy.com)는 최근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한글과 수학연산의 기초를 마스터할 수 있는 스마트학습지 ‘스펀지’를 출시했다.

종이 학습지의 밀림현상과 반복훈련 하는 학습법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시켰다.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손가락을 이용해 학습활동을 해보고 채점 결과도 바로 볼 수 있으며, 진도 속도도 개별화 할 수 있다. 정지된 그림이나 사진, 글로만 이해해야 했던 것들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생들의 학습내역은 성과 리포트로 분석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학 과목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아동이나 다문화가정의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음성지원도 서비스한다.

청담러닝(대표 김영화)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찾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클래스 '청담 3.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사가 태블릿PC인 '러닝탭'으로 오늘 배울 주제에 관한 내용을 화면에 띄우면 학생들은 그 내용을 토대로 공부하고 교사는 학생들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교사와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지식을 확장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무조건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 특정 사물에 대한 지식을 터득한 뒤 영어로 사고하고 비판하는 훈련을 하게 되는 식이다.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의 수학 전문 인강 신사고피클(pickle.sinsago.co.kr)은 수학학습서 베스트셀러인 '쎈수학'을 비롯하여 좋은책신사고의 수학 참고서 동영상 강의를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러닝 사이트다.

우수한 학습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과 학습 서비스를 다양화했다는 것이 다른 이러닝 사이트와의 차별성이다.

특히 쎈수학 문항별 강좌는 교재의 문항 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문항 강좌를 즉시 수강할 수 있다. 모바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적인 강좌 형태에서 벗어나 원하는 부분만 선별하여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편의와 학습 효율을 동시에 올려주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금훈섭 스마트에듀모아 대표는 "앞으로 교육업체들은 진화하는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쉽게 사용하면서 교육적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생산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