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나지마라…영국 워킹홀리데이 성공법은

edm유학센터, 떠나기 전과 현지 적응요령 소개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해외 워킹홀리데이 및 유학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figure>지난 6일 영국에서 일하면서 언어와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영국 워킹홀리데이(청년교류제도, YMS) 참가 신청 안내 공지가 발표되면서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언어 등 구체적인 준비없이 떠난 학생들 중 상당수가 현지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한두달 만에 국내로 U턴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연간 워킹홀리데이 인구가 지난 2012년 기준 4만8496명에 달하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돈과 시간만 버릴 수 있다고 유학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어떻게 하면 현지 언어와 문화를 터득하는 알찬 워킹홀리데이를 보낼 수 있을 지 edm유학센터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워킹홀리데이 떠나기 전 – 세미나 참석 필수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에는 가급적 워킹홀리데이 세미나에 참석해 국가와 생활에 대한 사전정보를 얻어야 한다.

신청자격 조건, 비자발급 일정 등과 구비서류 준비시 개인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달라 해당 요건을 잘 살펴봐야 한다.

YMS 비자는 만 18~30세에 해당하는 청년층이 받을 수 있다. 또 영국 입국 후 초기 체류를 위한 경비와 우리 정부가 발급한 후원보증서를 갖고 있어야 하고 국내와 영국에서 범죄경력이 없어야 비자발급을 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 영어공부에 투자해야

워킹홀리데이를 가서도 현지에서 바로 취업을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하는 학생들이라고 하더라도 현지에 지인이나 연결고리가 있지 않고서는 인터뷰를 잡는 것도 어렵다.

한국 학생들만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영어 실력이 유창한 유럽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취업하기가 힘들고 일자리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허드렛일을 하기 마련이다.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고객과 대면하는 계산원으로 일하겠지만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짐을 나르는 일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일정기간이라도 영어공부를 필수로 할 것을 권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6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할 경우 학생들이 취업인터뷰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동성 edm유학센터 대표는 "워킹홀리데이는 현지에서 일자리를 얻어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철저한 계획없이 무작정 떠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시간을 갖고 어학연수 등 현지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계획을 먼저 세운다면 워킹홀리데이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영국 YMS는 2012년 처음 양국간 청년교류를 통한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과 세계적 안목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이란 목적하에 도입됐다.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