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한인검사협회와 공동 세미나 "사법방해·압수수색" 논의

美 검사장 등 한·미 검사 80여명 참석…20~22일 열려

대검은 이달 20~22일 서울에서 '정의구현을 위한 실효적 수단'을 주제로 2023년 한인검사 교류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대검찰청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대검찰청이 한인검사협회와 사법 방해 행위, 압수수색 등 형사사법기관 업무에 대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대검은 이달 20~22일 서울에서 '정의 구현을 위한 실효적 수단'을 주제로 2024년 한인 검사 교류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사법 방해 행위에 대한 미국 수사기관의 엄정한 대응 및 사례, 수사기관과 법원 외 제3자 관여가 배제된 압수수색 영장 심리 절차 및 실무를 공유한다.

연쇄살인 범죄인 '길고비치 살인사건'을 비롯한 미국 검찰의 주요 직접 수사 사례 발표와 기업 범죄 수사 시 최근 영미권에서 적극 활용하는 기소유예 협정(DPA) 제도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참가자는 레이먼드 티어니 뉴욕주 서퍽 카운티 검찰청 검사장,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 연방검찰청 검사장, 연방검찰청 소속 검사 등 미국 검사 14명과 한국 검사·수사관 등 80여 명이다.

한인검사협회는 2010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한국계 검사들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의 검사들이 모여 설립된 단체로 전 세계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