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건희 여사에 공천 부탁 얘기한 적 없어"…'명태균 의혹' 김영선 전 의원 검찰 출석

"대가성 공천 나와 무관"
검찰, 명태균에 건넨 9000만원 대가성 조사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명태균 보고서 의혹을 폭로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오른쪽)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1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31일 오전 11시30분쯤부터 오후 3시쯤까지 명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2024.10.31/뉴스1 ⓒ News1 강정태 기자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록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녹취록이 공개되고 있다. 2024.10.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입법사무관이 동행명령장을 전달하기 위해 10일 오후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관련자인 명태균씨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자택을 찾아 명씨 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강정태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명태균 페이스북)2024.11.3/뉴스1

(서울=뉴스1) 이동원 윤일지 기자 = 명태균 씨에게 돈을 건넨 김영선 전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김 전 의원은 3일 오전 9시 3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검에 소환됐다.

김 전 의원은 청사에 들어가기 전 이번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히며 "지난 대선 당시 발생한 여론조사 비용 문제는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대가성)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2022년과 2024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 과정에서 명태균 씨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자신의 평판과 관련해 일부 역할을 한 것뿐이라고 일축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공천을 부탁했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그런 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명씨가 김 여사와 통화하며 자신 공천에 개입했는지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명씨가 김 여사가 자신 얘기를 잘 받아준다는 정도는 들은 적 있지만 공천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으로 들은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명씨 덕을 봤다고 말한 녹취록은 어떤 의미인지'를 묻자 "선거에 도와준 모든 분은 다 고마운 분들"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 당선 후 20여 차례에 걸쳐 명태균 씨에게 9천여 만 원을 건넨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명 씨 등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에게 여론 조사를 해줬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을 공천받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중에 명태균 씨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명태균 페이스북)2024.11.3/뉴스1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