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원석 "명품백 논란 지속…수심위 임기 내 결론 낼 것"

"총장, 수심위 운영·결론 관여 못 해"
"수사팀 의견·수심의 결과 존중할 것"

이원석 검찰총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은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24.8.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은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4.8.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있다.2024.8.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와 관련한 청문회에 주요 증인인 김건희 여사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4.8.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 소추 조사 관련 청문회 증인 명단을 들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2024.7.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윤 대통령과 함께 관용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김진환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회부한 이유로 "사회에서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검찰 외부 의견까지 들어서 공정하게 사건을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8시 59분쯤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수심위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을 여러분께서 차분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심위가 명품 가방 사건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에 대한 명분 쌓기용이라는 지적에 대해 "수심위는 절차와 구성, 위원회 운영과 결론까지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된다"며 "총장이 운영부터 결론까지 관여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수심위에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혐의 검토를 지시한 데 대해서는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법리를 다 포함해서 충실히 공정하게 심의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심위는 독립적으로 구성·운영 돼 제가 관여할 수 없고 관여해서도 안 되고 관여하지도 않는다"면서 "총장으로 일하는 동안 일선청 수사팀 의견을 존중해 온 것과 마찬가지로 수사팀 의견을 존중하고 수심위 심의 결과도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지난 22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김 여사의 무혐의 처분이 담긴 명품 가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이튿날인 23일 사건을 수심위에 회부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를 나서고 있다.2024.8.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은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4.8.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은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4.8.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의 모습. 2024.7.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의 모습. 2024.7.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2차 청문회가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이름이 적힌 증인명패가 놓여 있다. 2024.7.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2024.8.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juan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