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연임 반발' 퇴근길 막은 최민희 과방위원장, 검찰 고발당해

이종배 서울시의원, 특수공무집해 방해 등 혐의로 검찰 고발
방심위, 23일 류 위원장 연임 결정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임을 반발하며 류 위원장의 퇴근길을 막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은 28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최 위원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노조원 3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적법절차에 의해 정상적으로 임명된 류 위원장에 불만을 품고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무고한 사람의 차량 운행까지 방해한 것은 끔찍한 테러"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추천 몫으로 전날 임기가 만료된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학교 교수를 위촉했다. 이후 방심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류 위원장을 임기 3년의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방심위에 항의 방문해 노조원들과 류 위원장의 퇴근길을 가로막으며 항의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