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사우디 검찰총장 접견…형사사법 협력 논의
- 황두현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8일 대검찰청을 방문한 사우디 알 모젭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총장을 접견한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방문한 알 모젭 검찰총장 등 대표단 8명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모젭 총장의 대검 방문은 2019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이 총장은 이날 형사사법 공조·범죄인 인도·수형자 이송 등 양국 간 형사사법 분야 조약 체결을 추진하고 과학수사 및 형사절차 전산화 현황, 형사 협력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검에 따르면 모젭 총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2월 23~27일 이 총장의 사우디 반부패청(NAZAHA) 방문에 따른 답방이다. 양국 검찰은 2009년 3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 왔다.
모젭 총장은 29일에는 대법원을 방문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접견할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와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한다.
모젭 총장은 1986년~2017년 사우디 현지 법관으로 재직한 이후 검찰총장 겸 사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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