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비리 의혹'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구속 기로

22일 영장실질심사…전 장비기획과장도 심사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경비함정 도입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김 전 청장과 전 장비기획과장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전 청장은 2020~2021년 해양경찰청장 재직 중 경비함정 도입 과정에서 모 업체로부터 약 3700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A 씨도 2400여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인천 해양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7월에는 금품을 건넨 업체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