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12일 첫 재판[주목, 이주의 재판]
지난달 첫 기일 잡혔으나 유씨 측 변경 요청
- 이세현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씨의 재판이 이번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지귀연)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씨 등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유씨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지난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유씨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유씨와 함께 재판을 받는 지인 최모씨(32)에게는 대마흡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협박), 범인도피죄 등 혐의가 적용됐다.
애초 유씨의 재판의 첫 공판 기일은 11월14일로 정해졌으나, 유씨와 최씨의 변호인이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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