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서류 감별' 서울중앙지검 찐센터, 정부혁신 '금상'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21.10.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21.10.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검찰서류의 보이스피싱 여부를 감별하는 서울중앙지검의 민원서비스 '찐센터'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꼽혀 금상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자체 민원서비스 '보이스피싱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가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9월, 24시간 직통번호 '010-3570-8242'에 전화·메시지를 보내면 검찰 위조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찐센터'를 개설했다.

올해 9월까지 찐센터에 접수된 검찰 관련 서류는 1441건이며, 총 4891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돈을 보내기 전에 '찐센터'에서 서류의 위조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하는 다수의 성과도 거뒀다.

서울중앙지검은 금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 전액을 한국범죄피해자지원 중앙센터에 기부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찐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