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광고맞아?…KCC건설 스위첸, 서울영상광고제 6년 연속 수상

제22회 서울영상광고제 2024 TV부문 동상 수상 영예
엄마의 빈방, 문명의 충돌 등에 이어 6년 연속 수상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KCC건설이 제22회 서울영상광고제에서 6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자사 주거 브랜드 스위첸의 광고인 ‘식구의 부활’이 ‘2024 TV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엄마의 빈방(2019년) △문명의 충돌(2020년) △등대프로젝트(2021년) △내일을 키워가는 집(2022년) △문명의 충돌2(2023년) 등에 이은 쾌거다.

서울영상광고제는 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은 국내 최대의 영상광고 축제다. ‘가장 대중적인 시선으로, 가장 공정하게’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일반 네티즌과 전문 광고인, 광고계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들이 대거 참여해 공정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평가로 권위가 높다.

(KCC건설 제공)

‘식구의 부활’ 캠페인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는 스위첸이 그간 지속적인 화두로 던져 온 메시지가 공감대를 얻었다는 점이 먼저 꼽힌다. 스위첸은 여러 광고 캠페인을 통해 집의 본질적 의미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간의 관계를 탐구해 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히 주방과 식탁을 중심으로 한 가족들이 함께 나누는 식사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식구’라는 깊은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다.

더욱이 아빠가 만들어주는 간장 계란밥, 비 오는 날의 김치전, 딸에게 위로를 전하는 매운 떡볶이, 생일 축하의 황태 미역국, 가족을 응원하는 돼지수육 구이 등 5편의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해 반향이 컸다. 가족 간의 따뜻한 관계를 회복하고, 잊고 있었던 소중한 한 끼의 가치를 재조명해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금번 수상에 앞서 지난해 12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시리즈부문 대상, 온라인 부문 금상 등 2관왕에 선정됐던 이유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각종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스위첸 광고를 보고 가족들과 따뜻한 식사를 했다’는 인증글이 대거 게시되는 등 그 긍정적인 영향력을 깊이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가족은 있지만 식구는 없는’ 시대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한 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해 우리 사회에 더 많은 ‘식구’들이 부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CC건설 스위첸은 집과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가치와 본질을 재조명하는 광고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해 펼쳐갈 계획이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