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기 비행기록장치 자료 추출 시작…179명 장례 마쳐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에 파묻힌 제주항공 7C2216편의 엔진이 실린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2025.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항공기의 비행기록장치(FDR)에서 자료 추출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9일 FDR의 자료 추출 준비를 마치고 이날부터 자료 추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FDR은 커넥터 소실로 미국에서 자료 추출이 진행 중이다.

희생자 179명의 전원 장례는 종료됐고 발인했다. 장례절차를 마치고 공항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유가족들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임시주거(피해자 가족 쉼터) 시설 방역, 소독 등을 실시하면서 재정비도 진행됐다.

담요 550개, 매트 110개, 차렵이불 300개 등 방한용품 960개도 지급됐다.

현재 국토부는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가칭)이 20일 출범하기 전까지 임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가칭) 및 합동 추모식 등을 위해 전남도 등과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