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세종시, 대한민국 최우수 건축행정 지자체로 선정
전북·서울 관악구, 건축서비스 향상 특별부문 선정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올해 최우수 건축행정 지방지차단체로 경기도와 세종특별자치시를 각각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전국 246개 지방지차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건축행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와 세종시는 지자체 건축 행정을 종합 평가한 일반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건축정책 이행도, 지자체 자체 노력 등 전반적 부분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9개 도 중 1위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건축정책 이행도, 위반건축물 관리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는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가 관내 자치단체를 직접 평가했다. △서울 강동구 △부산 남구 △대구 북구 △인천 계양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울산 동구 △경기 안양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별부문에서는 40개 사례(광역 12, 기초 28)를 평가한 결과 전북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 관악구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장기 방치된 건축물을 활용한 지원사업을 통해 폐교·방앗간·휴게소 등을 활용한 주민 편의시설 확충 및 경관 향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관악구는 반지하주택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사업으로 따뜻한 건축 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광역자치단체 2곳(경기, 세종)과 기초자치단체 15곳(서울 강동구, 부산 남구 등), 특별부문 2곳(전북, 서울 관악구)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장우철 건축정책관은 "건축 행정은 국민의 안전, 경제성장, 환경보전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종합 공공서비스’로 국민 삶의 질과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전체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첫인상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건축 행정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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