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경험 시범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박주희 사무총장 "앞으로도 협력해 청년 도울 것"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함께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진행한 시범사업은 경계선지능 청년 중 진로탐색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진로컨설팅, 직업훈련, 일경험 등 3단계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재단은 올해 3차례 교육과정을 통해 총 143명의 경계선지능 청년이 자기 적성을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1개월간 직업훈련 강의실과 일 경험 장소를 오가며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온 청년들의 여정을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이들을 열정적으로 지원했던 일경험 기업 관계자, 직무지도원, 공동주최기관 담당자 등이 시범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프로그램을 회상하는 영상 시청 △참여청년의 감사편지 낭독 △일경험처 대표와 직무지도원, 청년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경계선지능 청년 동아리 ‘두드림밴드’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진행한 이번 사업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성을 가진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년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교봉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은 "1년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줘 감사하다"며 "밈센터 역시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우리 사회의 견고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윤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원장은 "세 기관의 협력이 빛을 발한 사업이었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유의미한 사회진입 모델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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