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AI 상세설명 자동생성' 서비스…중개사 시간 절약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상세설명 자동생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방 최초의 생성형 AI 기술로,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춰 중개사와 실수요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다방은 이번 AI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시장 분석 및 예측 등 다양한 영역으로 AI 기술을 확대해 프롭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AI 상세설명 자동생성 서비스는 중개사 회원이 다방 앱에 매물을 등록할 때 AI가 매물 정보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상세 설명을 작성해 주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중개사가 각 매물에 대한 설명을 일일이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키워드만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작성해 중개사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한다.

또한 AI는 자동으로 매물의 특장점을 추출하고, 중개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매물의 장점을 분석해 실수요자에게 정확하고 일관된 정보를 제공한다.

캐릭터 맞춤형 기능도 도입했다. 중개사 회원이 6개 캐릭터 중 자신의 성향과 장점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AI가 해당 캐릭터의 어투와 표현을 반영해 매물 설명을 작성한다. 이를 통해 중개사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문적이고 통일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AI 상세설명 자동생성 서비스는 지난 11일 웹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매물 추천 및 편리한 매물 검색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