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맞은 '민관협력 집수리 사업'…서울시, 성과공유회 개최
2022년부터 반지하 등 주거 취약계층 77가구 지원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지난 6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주거 안심 동행 민관협력 사업' 2년을 맞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29개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7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지원 가구 선정 등 행정지원은 시에서 담당하고 민간기업과 단체에서는 환경개선에 필요한 자재·공사비 후원 및 맞춤형 집수리를 맡았다.
이 밖에도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정리 수납 교육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짐 정리 자원봉사 등도 지원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주거 안심 동행 민관협력 사업 동행 파트너들의 활약상과 수혜 대상의 소감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사업 성공에 기여한 동행 파트너 10명을 선정,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 여름 반지하 침수 피해 사건을 계기로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거 안심 동행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반지하, 옥탑방, 최소 주거 면적(2인 가구 기준 26㎡)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으로,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개선과 도배·장판 등 내부환경 공사를 지원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거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동행 파트너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가 사업 추진의 원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동행 파트너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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