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김천자두 애플티' 등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지역 특색 담은 상품…여행 즐거움 극대화 지역경제 성장 도움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유통이 공공자원인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올해 6월부터 '로코노미200+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며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상품을 통해 철도 이용객에게 특별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코레일유통은 지난 5월 문경시와 협력해 '문경 오미자에이드'를, 9월에는 김천 자두를 활용한 '김천 자두 애플티'를 한정 출시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지역 특산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경제적 기회를 창출했다.
문경 오미자에이드는 5000잔 이상 판매되며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고가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내년 시즌 음료로 재출시를 검토 중이다.
김천 자두 애플티 역시 상품성이 낮아진 자두를 활용해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안녕자두야’ 캐릭터가 담긴 컵홀더를 적용해 기존 티백 음료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고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코레일유통은 청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익산시 '청년의 날' 행사에서 코레일유통의 PB 생수 ‘행복할수’와 열차 모형 블록을 지원하고 전국 철도역에서 홍보를 진행해 청년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 10월에는 강화군 청년마을의 ‘잠시섬 어드벤처’ 프로그램에 자사의 PB 생수와 간식을 후원해 강화도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철도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청년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상품과 프로그램을 널리 알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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