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포스코이앤씨,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
작업시간 최대 85% 단축…"노출 철근 부상 위험 예방"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포스코이앤씨는 스마트건설 전문기업 아이티원과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이 ‘CES 2025′ 로봇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CES는 최신 글로벌 시장 변화와 기술 트랜드를 알 수 있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다.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서비스에 상을 수여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수상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은 댐, 교량, 초고층건축물 기초 등 여러 층으로 나눠 타설해야 하는 두꺼운 콘크리트 공사에서 콘크리트 층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덜 굳은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생성한다.
사람이 작업하는 것보다 최대 85%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균일한 요철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작업자가 노출된 철근 때문에 다칠 수 있는 위험성을 줄여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으로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도 단지·주택 분야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해서 스마트건설 기반의 건설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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