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한국비계기술원과 업무협약…가설구조물 안전성 강화

반입단계부터 시공·유지·해체 등 밀착관리
품질 신뢰도와 안전성 확보에 초점 맞춰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왼쪽)와 홍기철 한국비계기술원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이달 13일 한국비계기술원과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고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대표이사)와 홍기철 한국비계기술원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가설구조물의 반입 단계부터 시공, 유지, 해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밀착 관리하며,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협력한다.

건설현장의 가설구조물 공종은 비계와 동바리 같은 주요 구조물의 품질, 구조 안정성, 점검 등이 필요한 분야로, 가설공사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조 검토, 품질 인증, 안전실명제 도입, 안전 교육 및 점검 등 전 주기적 관리 시스템을 한국비계기술원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또한,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품질·시공·안전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품질과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출범한 시공혁신단을 통해 가설구조물과 흙막이, 철골, 터널 등 고위험 공종 8개 분야의 안전성을 점검하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품질실명제, 설계안정성 검토(DFS), 품질성능지수(I-QPI) 등을 도입해 안전과 품질 관리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이번 협약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기술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hjm@news1.kr